서울의 가을을 대표하는 도심 축제가 한강에서 다시 열린다. 2025 한강페스티벌은 건강·음악·휴식을 모두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 신청과 교통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가이드는 날짜별 일정표부터 예약 절차, 방문 꿀팁까지 한눈에 정리했다.
글의 요약
축제 개요 한눈에 보기
2025 한강페스티벌 가을은 10월 18일(토)부터 26일(일)까지 9일간 여의도·반포·뚝섬·잠실·망원·난지 등 6개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핫둘 핫둘 건강한 한강산책’으로, 웰니스 중심의 16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주요 일정·장소·테마 정리
| 구분 | 일정 | 주요 장소 | 테마 |
|---|---|---|---|
| 개막 | 10월 18일(토) | 여의도 한강공원 | 건강·운동 중심 프로그램 |
| 주말 하이라이트 | 10월 18~19일, 25~26일 | 반포·뚝섬 | 음악·댄스·감성 페스티벌 |
| 상시 체험 | 10월 18~26일 | 잠실·망원·난지 | 가족 체험·생태·휴식형 부스 |
세부 일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서울시 공지에서 최신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무료이나 일부는 유료 예약제로 운영된다.
작년에 일정 확인을 놓쳐 개막 전 주에 헛걸음을 한 기억이 있는 만큼, 올해는 달력에 메모부터 해두면 좋다.
대표 프로그램 ① 오.운.한 건강 챌린지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열리는 ‘오.운.한 건강 챌린지’는 트램펄린, 스텝박스, 요가로 구성된 대표 피트니스 세션이다. 참가자는 모두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시간대별로 다른 난이도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세부 시간표 및 내용
- 09:00~10:00 점핑 피트니스 – 트램펄린을 이용한 유산소 운동
- 12:00~13:00 스텝박스 트레이닝 – 하체 중심 근력 강화
- 16:30~18:00 물빛요가 – 노을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요가
노을 요가는 매년 조기 마감이 될 만큼 인기가 높다. 작년에는 예약에 늦어 현장 줄에서 40분을 기다리는 일도 있었지만, 붉게 물든 하늘 아래에서 하는 요가는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예약 방법 및 현장 팁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프로그램명을 검색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잔여 티켓은 10월 17일 공지 후 현장 선착순 배포되며, 늦게 도착하면 마감될 수 있다. 휴대폰 알림 설정을 미리 켜두면 예약 시작 알림을 놓치지 않는다. 운동복과 간단한 물티슈, 돗자리를 챙겨가면 마무리까지 쾌적하다.
대표 프로그램 ② 음악·댄스 & 감성 축제
가을의 정취와 한강 야경이 어우러지는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반포 세빛섬과 뚝섬 수변무대에서는 각각 음악회와 댄스페스티벌이 열려 취향별로 즐길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
- 10월 18~19일 반포 세빛섬 예빛무대
- 첫날 KBS 국악관현악단, 둘째 날 챔버오케스트라와 시 낭송 무대
- 10월 25~26일 뚝섬 수변무대
- 올댓댄스페스티벌: 댄스배틀, 워크숍, 토크쇼
해질녘엔 돗자리와 간식을 챙겨 강변에서 음악을 들으며 피크닉을 즐기기 좋다. 작년에는 예빛무대 바로 앞자리가 금세 차서 멀리서 관람했는데, 올해는 좀 더 일찍 가보려 한다.
가족·감성형 프로그램
가족 단위로는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와 생태교실, 세빛 섬 카약페스티벌이 인기다. 커플·친구끼리는 서래섬 메밀꽃 축제나 한강 세레나데, 호반 오락관에서 여유로운 산책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저녁엔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니 담요나 가디건을 챙겨두면 좋다.
참여 꿀팁 & 교통 정보
행사 기간에는 주차난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귀가 시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 지하철: 여의나루역, 고속터미널역, 뚝섬유원지역 등 주요 장소와 인접
- 버스: 한강공원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동 (노선은 실시간 확인 권장)
- 자가용: 주차공간이 적고 조기 만차 빈번
- 대체 주차장: 인근 공영주차장 사전 확인
- 날씨 대비: 우비, 돗자리, 보온포로 준비
작년 반포 주차장에서 30분 넘게 대기하다가 결국 뚝섬으로 이동했던 경험 이후로는, 지하철+공유킥보드 조합으로 이동하고 있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교통 통제 정보도 미리 확인해 두면 좋다.
실수 포인트 & 빠른 해결
축제를 즐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다음 다섯 가지를 미리 챙겨두면 대부분의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다.
- 프로그램 예약 마감 → 공공서비스예약 알림 설정으로 조기 안내 확인
- 우천 시 일정 변경 → 공식 홈페이지·SNS 실시간 공지 확인
- 장소 혼동 → 행사장 지도나 위치 정보를 미리 캡처
- 현장 결제만 가능한 부스 → 카드와 현금을 모두 준비
- 분실물 및 안전 관련 → 안내센터 위치 사전 확인
작년에는 비 예보로 취소된 줄 알았다가 실제론 시간만 조정된 경우가 있었으니, 실시간 공지를 꼭 확인하자.
다음 행동
축제 준비를 위한 기본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 ] 참여 날짜 선택(10월 18~26일)
- [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프로그램별 신청
- [ ] 교통수단과 주차계획 사전 점검
- [ ] 우천 대비품 준비
- [ ] 주요 부대행사 시간표 캡처 저장
이제 해야 할 일은 세 가지다.
- 일정표를 캘린더에 등록해 방문 날짜를 확정한다.
-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 접속해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빠르게 신청한다.
- 지하철 노선을 미리 확인해 이동 동선을 세워둔다.
한강의 가을은 잠깐이지만, 미리 준비하면 여유롭고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일정과 프로그램은 운영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나 SNS 공지를 다시 확인하자.
면책 조항: 본 글의 일정·운영 정보는 2025년 8월 기준이며, 기상 및 주최 측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 내용은 서울시 공식 안내를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