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우체통 이용부터 약국 반납까지

약은 사람을 낫게 하지만, 버릴 때는 환경을 해칠 수 있습니다. 집에 남은 폐의약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실천하면 하수와 토양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폐의약품, 왜 따로 버려야 할까?

집 안에 방치된 약들을 그냥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될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약의 성분은 일반 생활폐기물과 다릅니다. 특히 항생물질과 호르몬제 성분은 하천과 토양의 미생물을 죽여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정수 과정에서도 완전히 걸러지지 않아 장기적인 수질오염을 일으킵니다.

폐의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폐의약품은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흘러들면 하천에 잔류하면서 어류와 수초에 축적됩니다. 항생제 잔류물은 내성균을 만들어 결국 사람 건강에도 영향을 줍니다. 약물의 독성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분리배출이 필요합니다.

일반 쓰레기·하수구 투기 시 위험

하수구나 변기에 버리면 정화되지 못한 약물이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가고, 일반 쓰레기와 함께 소각할 경우 독성가스가 발생합니다. 예전에 아이 감기약 시럽을 싱크대에 버렸다가 독한 냄새가 올라와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꼭 수거함을 이용합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악취가 걱정되는 때, 하수 오염을 줄이는 건 생각보다 큰 환경 보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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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분리배출 기본 절차

약마다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처리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기본은 ‘형태별 분류 → 밀봉 → 표시 → 반납’ 네 단계를 기억하면 쉽습니다.

약형태별 처리 방법

  • 알약·캡슐은 포장에서 꺼내 밀봉하거나, 지역에 따라 포장째 배출합니다.
  • 시럽·액상류는 뚜껑을 꼭 닫고 비닐로 이중포장 후 주민센터 수거함에 넣습니다.
  • 연고·크림류는 마개를 닫은 채 용기째 배출하고, 가루약은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배출하면 됩니다.

모양마다 다르다 보니 한꺼번에 섞어 넣는 경우가 많은데, 포장 상태를 유지한 채 종류별로 나누면 훨씬 간단합니다.

포장·표시 원칙

전용봉투를 사용하고,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명확히 써야 합니다. 봉투는 반드시 밀봉하고 습기 없는 곳에 임시보관합니다. 아이 감기약 남은 것을 봉투에 담을 때 ‘폐의약품’이라 쓰면서 작은 성취감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더워 약이 변질되기 쉬우니 밀폐용기를 미리 마련해두면 편합니다.


우체통 배출 제도와 수거처 위치

2024년 3월부터는 정제형 약을 전용봉투에 담아 가까운 우체통에 넣을 수 있습니다. 단, 시럽·액상류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우체통 배출 절차

  1. 폐의약품 전용봉투에 약을 넣습니다.
  2.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적고, 봉투를 단단히 밀봉합니다.
  3. 인근 우체통에 투입하면 끝입니다. 액상류는 제외됩니다.

처음엔 시럽병도 넣어야 하나 망설였는데, 액상류는 주민센터 수거함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다시 분리했습니다. 출근길에 우체통에 넣으니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수거처 찾는 법

  • 약국,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주민센터, 시청 등에 비치된 수거함 이용
  • 공동주택 내 수거함도 확인
  • 예를 들어 안중읍 행정복지센터 1층에는 폐의약품 수거함이 운영 중입니다.

생활 속 꿀팁으로, 지도앱 검색창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입력하면 가까운 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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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상이한 지침과 주의점

지자체마다 알약 포장 처리 방식이 다릅니다. 어떤 곳은 내용물만 꺼내 밀봉하도록 하고, 또 다른 곳은 포장째 그대로 배출하도록 안내합니다.

알약·포장 처리 차이

PTP(압박포장)와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 규정에 따라 별도 분리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은 포장째 버렸다가 재활용품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꺼낸 적이 있습니다. 번거롭지만 그만큼 정확히 분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신 정보 확인법

각 지자체 홈페이지나 환경부, 식약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최신 지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 민원실에 전화하면 1분이면 답변이 옵니다. 기준은 수시로 조정될 수 있으니 확인 후 배출하면 확실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 빠른 해결

실수 내용 해결 방법
시럽을 우체통에 넣음 액상류는 주민센터 수거함으로 이동
알약 포장째 버려도 될지 혼란 해당 지자체에 문의 후 처리
전용봉투 없이 일반 봉투 사용 약국에서 전용봉투 수령 후 재포장
뚜껑 느슨한 시럽병 비닐로 이중포장해 누수 방지
봉투 표시 누락 ‘폐의약품’ 표시를 반드시 기재

이런 실수는 누구나 한 번쯤 하게 됩니다. 잘못 배출했더라도 회수해 다시 분리하면 됩니다. 그렇게 한 번 정리해두면 다음엔 훨씬 수월합니다.


지금 바로 실천할 세 가지 행동

  1. 약장 점검하기 –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전부 꺼내 종류별로 구분합니다.
  2. 분리 포장 준비하기 – 전용봉투나 밀폐용기를 준비하고, ‘폐의약품’ 문구를 씁니다.
  3. 가까운 수거처 확인하기 – 약국 또는 주민센터 위치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합니다.

폐의약품 배출 전 점검표를 활용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점검 항목 확인
☐ 유통기한 지난 약 정리  
☐ 알약·시럽·연고 구분  
☐ 전용봉투 준비 및 표시 완료  
☐ 인근 수거함 또는 우체통 위치 확인  
☐ 액상류는 별도 배출 확인  
☐ 손 씻기 및 어린이 접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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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주말엔 약장 정리하면서 오래된 약을 한꺼번에 처리해두면 마음까지 개운합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정확한 폐의약품 분리배출은 환경오염을 줄이고 우리 가족의 건강도 지키는 일입니다.


면책 조항
본 글은 2024년 기준 공개된 환경부 및 지자체 안내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지역이나 시기에 따라 세부 지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배출 전에는 반드시 해당 지자체 또는 주민센터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하는 질문

폐의약품을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에 버리면 왜 안 되나요?
약 성분에는 항생물질과 호르몬 등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 폐기물과 다릅니다. 이를 하수구나 쓰레기로 버리면 약물이 정화되지 않고 하천이나 토양에 잔류해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폐의약품은 어떻게 분리배출해야 하나요?
기본 절차는 형태별 분류 → 밀봉 → 표시 → 반납입니다. – 알약·캡슐: 포장에서 꺼내 밀봉하거나, 지자체 지침에 따라 포장째 배출합니다. – 시럽·액상류: 뚜껑을 닫고 비닐로 이중 포장 후 주민센터 수거함에 투입합니다. – 연고·크림류·가루약: 뚜껑을 닫은 채, 또는 포장을 뜯지 않고 밀봉해 배출합니다.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넣어도 되나요?
2024년 3월부터 정제형 약은 전용봉투에 담아 가까운 우체통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단, 시럽이나 액상류는 해당하지 않으며, 반드시 주민센터나 약국에 설치된 수거함을 이용해야 합니다.
우리 지역의 폐의약품 배출 방식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지자체별로 처리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시·군·구청 홈페이지, 환경부 또는 식약처 공지사항, 주민센터 민원실 전화 문의를 통해 최신 지침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잘못 배출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폐의약품을 실수로 일반 쓰레기나 우체통에 넣었다면 즉시 회수해 올바른 수거함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시럽을 우체통에 넣은 경우, 액상류는 주민센터 수거함으로 옮기면 됩니다. 전용봉투가 없을 땐 약국에서 새 봉투를 받아 다시 포장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