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속 궤양 3주 이상 구강암 의심 — 불안하실 것입니다. 통증과 무력감 속에서 ‘지금 병원 가야 하나?’라는 질문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아래에서 긴급 판단부터 바로 할 행동, 검사와 치료 흐름까지 신뢰할 수 있는 핵심만 빠르게 정리합니다.
글의 요약
빠른 판단 –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같은 부위의 궤양이 3주 이상 낫지 않거나 점점 커지면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지속적 출혈, 삼킴 곤란, 호흡 곤란 또는 목의 덩어리가 느껴지면 응급 진료를 받으세요.
병원 방문 전 사진을 찍어 증상 변화를 기록하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가능한 한 빠른 예약을 권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즉시 응급실 또는 24시간 이비인후과/구강외과로 이동하세요.
암성 병변과 일반 구내염의 간단 감별법
일반 구내염은 보통 7-10일 내 호전됩니다. 다음 특징이 있으면 암성 병변을 의심하세요.
- 같은 부위에서 3주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증가함
- 경계가 불명확하거나 바닥이 단단해짐
- 비통증성인데도 나아지지 않음
- 주변 조직으로 침범하거나 치아가 갑자기 흔들림
- 홍반(붉음)·백반(하얀 반점)이 혼재함
초기에는 통증이 적어 방치하기 쉽습니다. 의심되면 지체 없이 전문의 진단과 조직검사를 받으세요.
주요 위험요인
구강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들입니다. 위험도가 높은 경우 더 신속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 흡연: 가장 강력한 위험요인
- 음주: 흡연과 병행 시 발생률 급증(동반 시 위험 크게 증가)
- HPV 감염: 특히 혀 뒷부분·구강인두 관련 위험 증가
- 구강 위생 불량, 영양 결핍, 자극성 보철물(틀니)
- 고령(60세 이상에서 빈도 증가)
흡연·음주를 줄이면 예방에 큰 도움 됩니다.
진단 절차 – 생검(조직검사)과 영상검사
의심 소견이 보이면 다음 단계로 확진과 병기 평가를 진행합니다.
- 1차 진료: 구강외과·이비인후과에서 병변 관찰 및 촉진
- 조직검사(생검): 국소마취 하에 조직을 떼어 확진(필수 검사)
- 영상검사: CT·MRI·PET-CT 등으로 깊이와 림프절 전이 평가
- 필요 시 초음파로 경부 림프절 평가 및 세침흡인 시행
조직검사 후 확진 시 병기결정에 따라 치료 계획이 수립됩니다.
치료 개요와 예후
치료는 병기(암의 크기·전이 범위)가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 초기(조기) 병기: 국소 절제 수술로 높은 완치율(조기 구강암의 완치율 약 80%)
- 진행된 병기: 광범위 절제 + 경부 림프절 절제(경부 청소술), 방사선·항암 병용
- 재건 수술: 조직·골 이식으로 기능·외형 회복(허벅지 근막·골 이식 등)
- 최근: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 접근으로 회복 단축 시도
전반적인 5년 생존률은 진행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일부 통계에서는 40-50% 수준을 보입니다. 조기 발견이 예후를 크게 개선합니다.
병원 방문 준비와 검사 시 알아둘 점
예약과 진료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실무 팁입니다.
- 준비물: 신분증, 기존 진료기록(촬영자료 포함), 복용 중인 약 목록, 증상 사진
- 질문 목록: 증상 시작일·변화 양상·흡연·음주력·치료 이력
- 보험·비용: 생검·영상검사는 보험 적용 범위 확인(병원별 차이)
- 예약 팁: 구강외과·이비인후과(구강악안면외과)에 ‘3주 이상 궤양’으로 예약을 요청
검사 당일 조직검사 가능 여부는 병원별로 다르니 예약 시 확인하세요.
통증 완화와 집에서 가능한 임시 처치
병원 방문 전 통증을 줄이고 식사·수분 섭취를 돕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 따뜻한 소금물(생리식염수 수준) 가글로 청결 유지
- 자극적 음식(매운맛·산성) 회피, 부드러운 식사로 대체
- 일반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등) 단기간 사용 가능 — 처방 의사와 확인 권장
- 국소 마취제가 포함된 연고·겔은 임시 완화에 도움될 수 있음
- 항생제/항바이러스제는 의사의 판단 하에만 사용
임시 처치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면 좋지만, 3주 이상이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으세요.
추적 관찰과 재검사 권장 기간
확진 후와 의심 병변의 추적 계획입니다.
- 의심 병변: 진단 전후 사진·기록으로 변화 관찰, 2-4주 간격으로 재평가 가능
- 확진 후: 병기별 치료 계획 수립 및 치료 후 정기 추적(초기에는 더 빈번하게)
- 재발 감시: 치료 후 수년간 정기 검사 권장(병기·치료에 따라 간격 조정)
정확한 추적 간격은 담당 전문의가 결정합니다.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면 치료 옵션이 넓어집니다.